기독교 TV 방송 ‘CBS-워싱턴’이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송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설립된 후 워싱턴 미주한인사회 기독문화 창달과 방송을 통한 복음전파의 기치를 내걸고 활동해온 ‘CBS-워싱턴’은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둔 12월11일 저녁 6시에 성탄의 기쁨과 은혜를 한인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CBS-워싱턴 산하 청소년오케스트라(CBSYO)와 합창단이 출연해 성가와 크리스마스 캐롤 등 따뜻한 곡들을 선사하고 당일 모아진 성금을 중국 내 고아들을 돕는 ‘사랑의원자탄운동’ 미주본부에 전달한다. 사랑의원자탄운동 미주본부는 한국 국가인권위원인 김양원 목사가 설립한 자선 봉사단체로, 지난 8월 워싱턴에 미주본부가 세워졌으며 탈북고아 후원 및 입양 법안 통과 캠페인, 저소득자와 독거노인 지원 등 사랑을 통해 커뮤니티를 변화시키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CBSYO 지휘를 맡고 있는 유일 전도사는 “어린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실력을 뽐내기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감동을 주고 싶다”고 밝히면서 “내년엔 더욱 알찬 꿈으로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심용석 합창 지휘자도 “CBS와 뜻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이 계속 모이면서 20여명이 넘는 단원이 확보됐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내년 여름이라도 해외 선교지에 가 찬양과 섬김으로 복음을 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CBS-워싱턴 음악회는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공연, CBS 가족 소개, 사랑의원자탄운동 미주본부 설립 취지 및 활동 소개,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싱얼롱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회 장소는 추후 발표한다.
한편 매주 일요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CBS 문화센터에서 연습을 갖고 있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송년 가족음악회를 앞두고 단원을 새로 모집하고 있다. 합창단은 연령이나 성별이 상관 없으며 오케스트라는 6학년 이상, 12학년 이하의 청소년이면 입단이 가능하다.
연습 시간은 오케스트라는 오후 4시30분, 합창단은 저녁 6시30분.
문의 (703)357-7155 심용석
(703)327-6094 유일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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