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좋은 씨앗’으로 활동하다 미국에 와 한빛지구촌교회에서 예배 담당 목사로 있었던 이유정 목사가 최근 음반을 새로 냈다.
10년 만에 그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오직 주만이-이유정 with friends’라는 타이틀로 작곡 생활 30년을 기념해 나온 음반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180여곡 가운데 20대와 7080세대에 이르는 회중들이 함께 부르기 적합한 13곡을 선별했다.
이 목사는 “시편 62편을 묵상하며 영감을 받아 10분 만에 탄생된 ‘오직 주만이’는 뒤돌아 보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였다”며 “예배자의 삶의 본질이 바로 이 찬양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했다.
작곡법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으면서도 하나님은 깊은 은혜의 순간 마다 영감을 주셨다. 그 때마다 쓰여진 곡들은 이 시대 성도들의 삶과 예배의 동반자가 됐다. 이후 미국 생활 10년 동안 예배 목사로 섬기면서 회중 예배 찬양의 본질을 깨달아가며 서정적인 통기타 포크 음악에서 모던 워십에 이르기까지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목사는 “정작 10년 만에 다시 음반작업을 하려니 낯 설은 기분이 들고 자신감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작은 지역교회 찬양팀도 따라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편곡 형식을 취했지만 참여 가수와 연주자는 많다. 노래는 강명식, 곽재혁, 구현화, 김도현, 김수지, 민호기, 심종호, 조재옥, 조준모, 좋은 씨앗, 지명현, 한웅재가, 편곡과 피아노 연주는 송영주, 이승호 전도사가, 색소폰은 심상종이, 일렉 기사는 임선호가, 디자인은 안흥섭이 맡았다.
1999년 리버티 신학교에서 예배학을 공부한 이 목사는 현재 한빛지구촌교회 협동 목사로 있으며 지난 7월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의 비전을 품고 ‘미주 예배사역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예배 목사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리버티 침례신학교 예배학 한국과정 책임교수로도 있는 그는 저서 ‘예배 성공의 7가지 법칙’을 통해 평신도 예배 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음반 CD는 갓피플 닷컴 등 온라인과 기독교문사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571-247-755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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