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20위 애리조나 St.에 29-28
▶ 팩-12 결승 진출 도전에 ‘청신호’
애리조나 스테이트의 마지막 필드골이 빗나가며 승리가 확정된 UCLA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UCLA가 전국랭킹 20위 애리조나 스테이트를 꺾고 팩-12 사우스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팩-12 결승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5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벌어진 팩-12 경기에서 UCLA는 5차례나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종료직전 애리조나 스테이트(6승3패) 키커 알렉스 개루트의 46야드 필드골이 빗나가면서 29-28로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UCLA와 애리조나 스테이트는 팩-12 사우스에서 4승2패로 공동선두가 됐으나 맞대결에서 승리한 UCLA가 타이브레이커를 쥐고 팩-12 결승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UCLA는 유타, 콜로라도, USC와의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결국 라이벌 USC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팩-12 첫 챔피언십게임 출전여부를 결정짓게 될 가능성이 높다.
불과 16일전 애리조나에 12-48로 참패하며 시즌 성적이 3승4패로 떨어져 릭 뉴하이즐 감독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보였던 UCLA가 시즌의 희망을 되살린 경기였다. 시종 엎치락뒤치락한 경기에서 UCLA는 23-28로 뒤지던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시작한 마지막 공격에서 80야드를 전진, 종료 49초를 남기고 러닝백 데릭 콜만이 1야드 런으로 결승 터치다운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2포인트 트라이가 실패하면서 29-28, 1점차로 앞선 UCLA는 마지막 50여초동안 애리조나 스테이트의 마지막 반격에 진땀을 흘려야 했으나 종료와 동시에 개루트의 필드골이 빗나가면서 올 시즌의 고비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승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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