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김인경의 타이틀 방어전이다.
일본에서 미즈노 클래식 4연패에 실패한 ‘LPGA 코리아’가 이번 주에는 멕시코에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3연패 도전에 나선다.
10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열리며, 36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대회로 진행된다. 출전 선수 수는 많지 않지만 세계랭킹 1~3위인 청야니(대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가 모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 경쟁은 여느 대회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세계 랭킹 탑10 선수 가운데 4~6위인 최나연, 안선주, 신지애만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좋은 편이다. 2009년 미셸 위(22), 2010년 김인경(23)이 연달아 정상에 올라 이번엔 한국(계) 선수 3년 연속 우승이 관건이다. 미셸 위와 김인경이 모두 올해 대회에도 나와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박세리(34)도 출전한다.
2011년 LPGA투어 시즌은 이 대회와 17일부터 열리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CME그룹 타이틀홀더스는 이번 시즌 매 대회 상위 3위 내에 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즌 결산 대회다. 매 대회 상위 3명씩 추려 모두 66명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만일 이전 대회에서 출전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다시 3위 이내의 성적을 냈을 때는 그다음 순위 선수가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출전권을 이어받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63명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3명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개인 부문 수상 경쟁이 뜨거워지는 모양새가 바람직하지만 이번 시즌은 청야니의 독주 탓에 다소 김이 빠졌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331점을 얻은 청야니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126점을 2배 이상 앞서 있고, 상금 역시 287만 달러로 141만 달러의 커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평균 타수 부문도 69.38타의 청야니가 70.54타로 2위인 최나연에 1.16타나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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