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동원 목사가 7일 워싱턴 기윤실이 주최한 조찬 모임에 초청됐다.
이날 이동원 목사는 한국 기윤실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비판 기능과 섬김 기능 중 요즘은 섬기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목사는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회 신뢰회복 네트워크’, 대안교육봉사단, 찬송가나 CCM의 저작권 운동, 지역교회와 함께 하는 운동 등 여러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사장 취임 초기 특히 금권 선거 시비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런 일이 경종이 돼 올해 총회장 선거는 투명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기윤실과 워싱턴 기윤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해외 기윤실이 활발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 한국 기윤실이 개최한 포럼 자료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돕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포럼을 열어오면서 수집된 300여개가 넘는 자료들을 해외 기윤실이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
이에 대해 워싱턴 기윤실 공동대표인 정택정 목사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먼저 한국 기윤실 관계자들을 자주 초청해 의미있는 사업들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기윤실은 정택정 목사와 허광수 장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변만식 이사장 외에 이원상 목사, 배현찬 목사, 손인화 목사, 강창제 장로가 고문으로 있다.
1995년 창립된 워싱턴 기윤실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신뢰 받는 기독교인과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기독교 윤리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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