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과 영성... 어떻게 다른가?’ 하고 혼란스러워하는 크리스천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동희 목사가 지난 8월에 낸 ‘경건과 영성(사진, 부제-경건과 영성에 대한 변증법적 연구)’은 성경이 정의하는 경건에 대해 깊이 탐구한 책이다. 경건의 다른 형태로 사용된 영성이란 말의 역사적 배경, 영성이 갖는 신학적이며 철학적인 의미 등을 하나님이 계시하신 말씀’에 근거해 연구하고자 했다.
그러자니 먼저 기독교 역사(1장)를 바로 봐야 한다. 아니 그 이전에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제기돼야 한다. ‘역사의 틀을 다시 짜는’ 일이다. 2장 ‘잘못된 설계도’에서는 인간이 닮았다고 하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분석을, 3장은 영성이라는 말이 어떻게 잘못 사용되어 왔는지 살펴보고, 아이콘, 비유, 이미지, 전통, 신격화, 묵상 등 영성과 연결되는 용어들과 비교하는 작업을 한다. 4장에서는 영성의 적용 문제를 다루는데 내면의 삶과 내적 치료, 신앙과 삶과의 관계 등이 주요 주제들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진정한 경건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을 나오고 훼이스 신학대학원에서 종교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목사는 여러 신학교에서 강의하면서도 30여권이 넘는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그중 2003년 출간한 ‘당신의 영적 리더십을 키워라(잠언 출판사)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상황에서 교회를 바르게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크리스천 리더십’ 이 필요함을 느헤미야를 통해 설명해 교회 지도자들의 지침서로 각광받았다. 목회자로서는 한국 유학생 복음화 사역에 주력해왔다. 현재는 ‘California State Christian University’에서 기독교 교육학과 성경 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다.
쿰란출판사 간.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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