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여선교회연합회가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서울장로교회의 이선옥 권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김남순 권사가 맡게 됐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29대 회장이 된 이선옥 권사는 “전 회장단이 펼쳐온 사업들을 잘 이어받아 해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사랑으로 화합하는 여선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일년간의 재정은 2만3,103.90달러의 수입과 2만3,143.41달러의 지출, 552.54달러의 잔액이 보고됐으며 선교 기금 모금을 위해 개최한 세 번의 바자에서 8,819.96달러의 수익이 있었음도 발표됐다.
이날 선교 후원금 전달식도 있었다. 후원금을 받은 단체나 선교사는 모두 셋으로, 케냐에서 선교센터 증축사업을 하고 있는 이석로 목사와 어린이 사역을 담당하는 송재은 선교사가 각각 6,000달러, 호주에서 항공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김용군 선교사가 6,000달러, 라티노선교단체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500달러를 받았다.
단체 창립 이후 지금까지 15명의 선교사를 지원해온 여선교회연합회는 올해부터 후원이사회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장을 김환희 씨가, 고문을 이성자 목사(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가 맡고 있다.
지난 한해는 교역자 만찬, 헌신 예배 및 세계기도일 예배, 부활절 연합예배, 교회협 중보기도성회, 모금 바자, 코러스 축제 참가 등의 봉사와 사업을 전개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이성자 목사가 ‘감사와 영광을 돌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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