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쉐브론 챌린지 이후 최고 성적
▶ 호주 찰머스 13년 만에 우승 감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12시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우즈는 13일 호주 시드니 레이크스 골프클럽(72타·6,800야드)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서 11언더파로 우승자 그렉 찰머스에 2타 뒤져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벤트성 대회인 쉐브론 챌린지에서 그램 맥도웰에게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5언더파를 작성한 우즈는 3위에 오르면서 내년 시즌 재기에 밝은 신호를 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3오버파에 발목이 잡히면서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다. 우즈의 마지막 우승은 2009년 이 대회였다.
우즈의 3라운드 3오버파는 이번 대회 톱10 가운데 가장 저조한 타수다. 여전히 들쭉날쭉한 샷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라운드에서 퍼트 난조(34번)를 보인게 결정적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27차례의 퍼트로 5언더파를 작성할 수 있었다.
우즈로서는 최종일 백나인홀에서 2개의 보기가 뼈아팠다. 특히 파5홀인 11번홀(580야드)과 드라이브로 원온이 가능했던 13번홀(315야드)에서의 보기가 우승에 걸림돌이 됐다. 파5홀에서 이글과 버디로 타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보기를 뒷걸음질 쳐 아쉬움을 남겼다.
13번홀에서도 드라이브샷이 크게 빗나면서 보기로 무너져 우승자 찰머스를 압박하지 못했다. 우즈는 “5번 아이언으로 공략했어야 하는데 드라이브샷을 친 게 나쁜 결과로 나타났다”며 후회했다.
지난 10월 프라이스 닷콤 오픈이후 1개월만에 다시 우즈의 가방을 멘 캐디 조 라카바는 “샷이 아주 좋아졌다”며 2012시즌을 기대케했다. 우즈는 다음 주 호주 멜번에서 벌어지는 미국-범세계의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과 12월1일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지는 쉐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로 2011시즌을 마감한다.
한편 호주의 찰머스는 최종일 3언더파 합계 13언더파로 동향의 존 센덴을 1타 차로 제치고 9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3번홀에서도 드라이브샷이 크게 빗 나면서 보기로 무너져 우승자 찰머스를 압박하지 못했다. 우즈는“ 5번 아이언으 로 공략했어야 하는데 드라이브샷을 친 게 나쁜 결과로 나타났다”며 후회했다. 지난 10월 프라이스 닷콤 오픈이후 1개월만에 다시 우즈의 가방을 멘 캐 디 조 라카바는 “샷이 아주 좋아졌다”며 2012시즌을 기대케했다.
우즈는 다 음 주 호주 멜번에서 벌어지는 미국-범 세계의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과 12 월1일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쉐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로 2011시즌 을 마감한다. 한편 호주의 찰머스는 최종일 3언더 파 합계 13언더파로 동향의 존 센덴을 1타 차로 제치고 9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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