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대 풋볼팀의 게리 핑클 감독이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지휘권을 박탈당하고 5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은 물론 재정적으로 30만달러가 넘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게 됐다.
핑클 감독은 16일 밤 미주리 콜롬비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고 미주리는 곧바로 핑클에게 오는 19일 벌어지는 텍사스텍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출장을 금지시켰다. 또 핑클의 일주일분 급료와 지급보장된 인센티브 보너스를 캠퍼스 알콜중독 치유 프로그램에 기부하도록 했다.
핑클은 또 이번 일로 계약상 보장된 7만5,000달러의 보너스와 10만달러의 장려금도 받지 못하게 됐고 내년 연봉인상분 5만달러도 취소돼 총 30만달러가 넘는 타격을 입게 됐다. 11년째 미주리 감독을 맡고 있는 핑클은 올해 연봉 235만달러를 받고 있다.
핑클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팀 모두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감독인 나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모든 사람을 실망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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