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이 어쩌면 LA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나설 마지막 경기인 MLS컵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휴스턴 다이나모 상대 내일 MLS컵 격돌
베컴, 마지막(?) 경기서 우승 안길지 관심
LA 갤럭시와 휴스턴 다이나모가 2011 MLS 시즌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2011 MLS컵이 20일 오후 6시(LA시간, TV-ESPN)부터 갤럭시 홈구장인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펼쳐진다.
데이빗 베컴이 LA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 이 있는 이 경기에서 통산 7번째 MLS 컵에 나서는 갤럭시는 지난 2002년과 2005년에 이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7년 5년 계약으로 갤럭시 유니 폼을 입은 베컴은 계약 마지막해인 올 해 마침내 갤럭시에 우승트로피를 안겨 줄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경기다.
한편 창단 6년째이지만 벌써 3번 째 MLS컵에 나서는 다이나모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으로 MLS 컵을 제패했고 3번째 MLS컵에서 승률 100%에 도전하고 있다.
MLS컵 사상 3 번째로 홈구장에서 MLS컵에 도전하 는 갤럭시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마지막 9게임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 고 있는 다이나모의 기세가 만만치 않 아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운 경기다.
양 팀은 올해 정규시즌에 2차례 만나 각 자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1패 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일단 선수들의 면면에선 갤럭시가 다소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베컴을 비 롯, 랜든 다나븐, 로비 킨 등 3명의 국 제적인 수퍼스타를 보유하고 있고 올 해 정규시즌 최고성적으로 ‘서포터스 쉴드’를 차지했을 만큼 전체적인 전력 이 탄탄하다.
올해 28골만 내준 디펜스 는 리그 최고이며 특히 홈구장인 홈디 포센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 컴도 올해는 15어시스트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공격의 시발점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갤럭시로서는 통산 3 번째 MLS컵을 치켜들기에 이만큼 완 벽하게 준비하기도 힘들 정도다.
더구 나 다이나모는 올해 베컴보다 어시스 트가 많은 유일한 선수인 미드필더 브 래드 데이비스(16어시스트)가 부상으 로 뛰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 갤럭시로선 다이나모 의 저력과 파괴력에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스트라이커 브라이언 칭이 부상 에서 회복돼 돌아왔고 도미니크 키니 어(44) 감독은 이미 두 차례나 MLS컵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역사상 최연소 로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 뛰어난 지 휘관이다. 플레이오프 2경기를 포함, 4 연속 원정승을 거둔 다이나모에겐 갤 럭시의 홈필드 어드밴티지도 그리 두 렵지 않다. 갤럭시가 우승컵을 품에 안 으려면 베컴-다나븐-킨의 수퍼스타 3 총사가 이름값을 해줘야 하는 것이 필 수적인 경기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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