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클리 4TD 타고 38-35$덕스 홈 21연승행진 멈춰 세워
▶ UCLA, 이번 주말 USC 꺾으면 팩-12 결승행
USC는 오리건의 내셔널 타이틀전 꿈에 찬물을 끼얹었다.
USC가 전국랭킹 4위를 달리던 오리건 덕스의 홈구장 21연승 행진과 컨퍼런스 19연승 행진을 한꺼번에 멈춰세우며 오리건의 내셔널 타이틀전 진출 희망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19일 밤 오리건 유진의 아우젠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학풋볼 팩-12 경기에서 USC(9승2패)는 쿼터백 맷 바클리가 323야드와 4개의 터치다운(TD) 패스를 던지는 활약을 타고 오리건(9승2패)을 38-35로 격파했다. 이로써 오리건은 2년 연속 내셔널 타이틀전 출전 꿈이 완전히 무산됐다.
USC는 바클리의 터치다운 패스 3개에 힘입어 전반을 21-7로 앞선 채 마친 뒤 3쿼터 필드골에 이어 러닝백 마크 타일러의 러싱 터치다운과 바클리의 4번째 터치다운 패스로 3쿼터 종반 38-14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리건은 이어진 킥오프에서 디앤소니 토마스가 96야드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 추격의 희망을 되살린 뒤 4쿼터 2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3점차까지 따라오는 저력을 보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USC 러닝백 타일러가 2분54초를 남기고 오리건 15야드 지점에서 펌블을 범하면서 오리건은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종료직전 키커 알레한드로 말도나도의 37야드 동점 필드골이 빗나가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NCAA 징계로 인해 팩-12 챔피언십게임과 보울게임 출전자격이 없는 USC는 오는 26일 라이벌 UCLA와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UCLA는 이날 콜로라도를 45-6으로 완파하고 시즌 6승5패로 보울게임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최종전에서 USC를 꺾으면 팩-12 남부조 챔피언으로 팩-12 결승에 나가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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