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 2011년 가을대회(대회장 이해갑 목사) 우승컵을 워싱턴한인장로교회가 차지했다.
워싱턴한인장로교회는 20일 사우스 런 축구장에서 열린 올네이션스교회와의 결승 경기에서 전 후반 각 한 골씩 넣으며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네이튼 신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참가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3위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차지했고 MVP는 워싱턴한인장로교회의 김태민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제자들의교회가 응원상을, 예원교회가 매너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작년 리그부터 선교비를 모금해 지역 단체를 지원했던 주최 측은 가을리그를 통해 모아진 선교비를 워싱턴 DC에서 홈리스 사역을 하는 광야선교회의 나운주 목사에게 전달했고 목양교회의 박상준 선수와 워싱턴한인장로교회의 이철규 선수에게 각각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교비와 장학금은 각 참가팀들이 납부하는 등록비의 일부를 모아 마련하고 있으며 선수들이나 대회와 관계가 있는 단체나 개인 가운데 선정해 지급하고 있다. 나운주 목사는 주맨팀에 소속돼 뛰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3-4명이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아쉽게 두 명에게만 지급했다”며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매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따.
지난 3월20일부터 시작된 두 번의 기독축구리그에는 총 13팀이 참가, 그라운드를 누비며 친선을 다졌으며 주최 측은 내년에는 두 팀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수와 각 팀 응원단들은 폐막식 후 리그 운영진이 제공한 커피와 스낵을 즐기며 2012년 리그를 기약했다.
문의 (301)332-9041
케빈 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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