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빅매치에서 3위 아칸소에 41-17 완승
3위 아칸소를 완파하고 내셔널 타이틀전에 1승 앞으로 다가선 LSU 선수들이 홈팬들의 환호속에 구장 터널 안으로 향하고 있다.
다음 주 조지아 꺾으면 BCS 타이틀전 진출
대학풋볼 전국랭킹 1위 LSU(루이지애나 스테이트)가 3위 아칸소를 41-17로 완파하고 학교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하며 내셔널 타이틀전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25일 루이지애나 바통루지 타이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SEC(사우스
이스턴컨퍼런스) 서부조 홈경기에서 LSU(12승)는 2쿼터 초반 아칸소(10승2패)에 먼저 2개의 터치다운을 내주고 0-14로 끌려갔으나 이후 3연속 터치다운을 뽑아내 전반을 21-14로 앞선 채 마친 뒤 24-17로 앞선 4쿼터에 내리 17점을 뽑아내 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하는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LSU는 SEC 서부조 우승을 확정지으며 다음달 3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벌어지는 SEC 챔피언십게임에서 동부조 우
승팀 조지아(9승2패)와 SEC 타이틀을 걸고 격돌하게 됐고 여기서 이기면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 나가게 된다.
SEC는 물론 내셔널 타이틀전 매치 업 향방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아칸소는 2쿼터 2연속 터치다운으로 적지에 서‘ 깜짝’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쿼터백 타일러 윌슨이 재리어스 라이트에 1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앞서가기 시작한 아칸소는 이어진 LSU 공격에 서 LSU 러닝백 마이클 포드가 펌블한 볼을 알론소 하이스 미스가 잡아 47야드 리턴으로 터치다운을 뽑아내 14-0으로 앞서가며 파란
의 가능성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론 LSU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LSU 디펜스는 윌슨을 5번이나 색(sack)하고 패스 1개를 인터셉트하면 남은 시간동안 아칸소 오펜스에 필드골 1개만을 더 내주고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또 LSU 오펜스는 0-14로 뒤진 뒤 첫 공격에서 77야드를 전진해 케니 힐랴드의 6야드 터치다운 런으로 7점을 만회한 뒤 다음 아칸소 공격을 ‘3 & out’으로 막고 곧바로 상대 펀트를 타이란 매튜가 92야드 리턴
으로 터치다운을 뽑아내 순식간에 14-14 동점을 만들었고 1분 뒤 상대 펌블로 얻어낸 공격권을 또 다시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켜 21-14로 경기를 역전시키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양팀은 3쿼터에 필드골 1개씩을 주고받으며 7점차 간격을 유지했으나 LSU는 4쿼터 시작과 함께 2연속 터치다운을 추가, 38-17로 달아나며 확실한 승기를 굳혔다.
한편 LSU외에 아직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인 전국랭킹 8위 휴스턴은 털사를 48-16으로 대파하고 역시 시즌 12전 전승을 기록했고 다음주 컨퍼런스 USA 챔피언십게임에 출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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