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흔히 힘을 빼는 데 3년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힘을 빼는 것이 어렵다는 뜻으로 3년이 훨씬 넘어가도 힘을 못 빼고 있는 골퍼들이 흔하고, 평생 힘을 빼지 못하는 골퍼들도 많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수영을 할 때 물에 뜨기 위해서는 몸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되는데, 물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긴장하게 되면 근육이 경직되어 조금 가라앉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가라앉게 되면 마치 자신의 몸이 물에 가라 앉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면서 더욱 긴장하게 되어 계속해서 더 깊이 가라 앉게 되는데 클럽을 들었을 때 공을 맞추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클럽을 꽉 쥐게 되고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것과 비슷한 경우 입니다.
스포츠를 할 때 힘을 빼지 못한다면 최고의 수준에 오를 수 없습니다. 복싱의 잽을 날리기 위해서는 어깨와 팔의 힘이 빠져 있어야 스피드 있게 주먹을 내 뻗을 수 있고, 테니스에서 강한 스매싱을 매기기 위해서는 어깨에 힘이 빠져 있어야 합니다.
힘을 빼야 하는 것은 스포츠에서 필요한 만큼 일상 생활에서도 필요합니다. 운전 중 핸들을 잡을 때, 피아노 건반을 두드릴 때, 부엌에서 도마 위의 음식을 썰 때, 문서작성을 위해 컴퓨터 키보드를 칠 때 등, 모든 경우 손에 힘을 주면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듭니다.
골프에서 힘을 빼기 위한 요령은 생각 외로 단순 한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힘을 빼고 백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백스윙시 너무 왼팔을 곧게 펴려는 노력보다는 백스윙 탑에서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골퍼가 왼팔 팔꿈치를 곧게 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왼팔을 펴야 좋은 골프스윙 이라는 생각에서 처음부터 팔을 펴는데 힘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백스윙 톱에서는 편안함을 위주로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백스윙이 된다면 스윙을 정지하고 다시 시도하는 연습을 반복 합니다.
힘이 들어가는 순간은 임팩트 순간뿐이며 이것 또한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이어야 하는데 느슨하게 잡았던 클럽이 손에서 빠져 나가지 않도록 걸고 있는 느낌이 들면 됩니다. 골프는 결코 힘으로 장타를 날리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거리의 손해를 보더라도 부드럽게 스윙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힘을 주고 하던 스윙에서 힘을 빼고 하려니 갑자기 거리가 줄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계속 하다 보면 힘을 빼고 스피드를 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그것을 기다리지 못해 다시 본래의 스윙으로 돌아 가곤 한다면 앞으로 계속 힘을 빼지 못한 채로 스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파골프 티칭프로 (510-912-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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