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전 대비 14% 감소…모기지 조정 활성화가 주 원인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차압예고건수가 지난 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케네소 소재 부동산 분석기관인 에쿼티 디포 자료에 따르면 12월 메트로 13개 카운티 지역에 대한 주택차압예고건수는 10만9,548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4%나 감소했고 최근 3년 이내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이 같은 차압예고건수는 불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2006년에 비해서는 2배 그리고 2000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7배 이상이나 되는 수준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차압율은 올해 들어 전국에서도 3위에서 6위의 순위를 보이는 등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어쨌든 메트로 지역의 주택차압예고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먼저 최근의 융자조정(론 모디피케이션)의 활성화가 크게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현재 약 6만2,000여 건의 융자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작년 같은 기간 3만3,000여건 보다 거의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주택 소유주들이 부동산 경기불황이 끝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져 모기지 납부를 연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줄어든 주택차압예고건수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택차압예고건수 감소와 더불어 시장에서 주택매물이 줄고 있음에도 주택가격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메트로 지역에서 차압으로 인한 주택매물은 전체 주택매물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압주택의 감소로 주택매물 자체도 줄어 들고 있지만 주택가격은 오히려 감소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전국부동산 중개인 협회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지난 10월 거래된 주택중간가격은 8만 7,8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0만 9,900달러 보다 떨어졌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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