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마지막 FOMC 정례회의… 추가부양책 없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 “최근 전 세계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 내 경기는 점진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경기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또 지난달 실업률이 8.6%로 전달(9.0%)보다 다소 하락한 것에 언급, “최근 지표는 전반적인 고용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면서 “그러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RB는 이와 함께 “가계지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고정자산에 대한 기업투자의 증가 속도는 둔화됐으며,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 세계 금융시장의 압박은 계속 경제전망에 중대한 하방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다소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유럽 발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경제 성장세가 다소 강화됐다’는 경기판단을 한 것과 비교해서는 다소 유보적이다.
이와 함께 FRB는 물가와 관련,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한 뒤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FOMC 회의에서는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제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으며, 재할인율 인하 등도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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