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결함으로 ANA 세 번째 787기 내년 1월에나
페덱스서 767기 27대 수주 낭보도
보잉이 ‘드림라이너’(787 기종) 인도를 또 한번 연기시켜 신뢰도가 훼손된 반면 화물기인 767 모델을 한꺼번에 27대나 주문 받아 희비가 교차됐다.
지난 10월 두 번째 787기를 인도받았던 일본의 전일항공(ANA)은 지난 11월에 인도받기로 된 세 번째 787기를 내년 1월에나 인도받을 것 같다며 이로 인해 노선운영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잉은 연방 항공관리국(FAA)이 인도를 앞둔 3대의 787기를 검사한 결과 배선에 문제가 있고 보조 엔진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교체해야한다는 통보를 받고 현재 손보고 있다고 말했으나 정확하게 언제 인도가 이뤄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ANA는 이 비행기를 11월에 인도받으면 우선 단거리인 도쿄-베이징 노선에 투입했다가 1월 21일부터 도쿄-프랑크푸르트의 장거리 노선으로 옮길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ANA는 내년 3월말까지 787기 11대를 추가로 인도받게 돼있지만 이번에 연기된 것처럼 그 스케줄도 늦춰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ANA는 애당초 계약보다 3년이나 뒤진 지난 9월 전 세계 항공사 중 처음으로 787기를 인도받았었다. 보잉은 ANA 등 고객 항공사들에 위약금으로 수백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항공사인 페덱스는 보잉에 767-300 기종 27대를 확정 주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들 비행기의 총 리스트 가격은 41억 달러에 달하지만 통상적인 할인협상을 감암하면 21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덱스는 이와 함께 이미 주문한 777기종 11대의 인도를 연기해주도록 보잉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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