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를 사랑하는 세 교회의 젊은이들이 모였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토) 저녁 8시. 이들은 이날 워싱턴침례대학 채플실에서 화합의 하모니로 성탄의 메시지를 워싱턴한인사회에 전한다.
“미문교회 지휘자인 이민희 목사의 아이디어였습니다. 함께 찬양제를 열어보자구요. 두 달 정도 연습을 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단지 음악적인 것만이 아니라 예수 안에 하나 되는 기쁨을 말하는 겁니다. 이참에 세 교회가 지역사회에 본이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모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베다니교회의 노요셉 목사의 설명이다. 청년들이 주축이된 연합성가대에 노 목사는 베이스로, 미문교회의 허성무 목사는 테너로 참여하고 한국서 솔로이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워싱턴새순교회 담임 이건우 목사와 정혜영 사모도 솔로 순서를 맡는다.
매주 워싱턴침례대학에서 연습을 해온 연합성가대는 찬양제가 가까워지면서 나날이 화음이 무르익고 있는데 청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빛을 발하게 하는 일은 지휘를 맡은 이민희 목사의 몫. 이 목사는 “먼저 청년들이 찬양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찬양에는 힘이 있기 때문에 합창을 통해 하나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탄절 연합찬양제에서 성가대는 ‘영광을 하나님께(Pergolesi 칸타타 중 2번)’, ‘기쁜 소식’, ‘영광’, ‘하나님께 영광(Gounod의 장엄 미사 중 제 2악장)’ 등의 합창곡을 선사할 예정이며 유초등부의 찬양과 율동, 청소년들의 찬양과 성극, 청년들의 코믹 캐롤송 등의 순서도 있다.
장소 4302 Evergreen Ln.,
Annandale,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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