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당수 경제전문가는 미국이 유럽 재정위기에 발목을 잡히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지난 14∼20일 미국의 주요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36명이 내년에 미국 경제가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27일 보도했다. 올해 성장률은 2%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차기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11월까지 한 달에 17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올해 월간 평균(13만2,000개)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11월까지도 실업률은 현재의 8.6%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 경제가 여전히 외부 충격에는 취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가 주요 위협 요인으로 지목됐다.
바클레이스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딘 마키는 미국의 성장률이 2∼3%에 그친다면 세계적 위기는 일자리 창출을 지연시키고 실업률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 소재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앨런 시나이 대표도 “만약 유럽에서 대폭적인 경기하강이 있다면 세계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측이 많았다.
유럽 위기 외에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연방의회에서 여야 간 교착상태가 발생하거나 올해 세계를 강타한 `아랍의 봄’처럼 국제적인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미국 경제 성장을 늦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경제전문가들은 또 유럽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