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400만달러 벌어 2위 미켈슨 압도
▶ ■ 골프다이제스트 집계
타이거 우즈는 아직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나 수입에선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경주 1,121만달러로 13위
경기력에서 추락했지만 수입에선 여전히 ‘황제’였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세계 골퍼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선수들의 지난해 상금과 기타수입을 집계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총 6,406만7,000달러를 벌어들여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수입 7,429만달러에 비하면 수입이 1,000만달러가량 줄었지만 1위를 지키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우즈는 지난해 상금으로 206만7,000달러, 상금 외 수입으로 6,2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상금 외 수입은 선수 본인, 에이전트, 후원사 및 골프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우즈의 메인 라이벌이었던 필 미켈슨이 차지했다. 미켈슨은 상금 399만달러와 상금 외 수입 3,800만달러를 합쳐 약 4,200만달러를 벌었으나 우즈의 수입에는 3,200만달러나 뒤졌다.
이어 전설적인 골퍼들인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러스가 상금 외 수입으로만 3,600만달러와 2,900만달러를 벌어들여 3, 4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어 그렉 노만이 약 2,30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가 6위에 올랐다.
도널드는 PGA투어와 유럽투어 상금왕을 휩쓸며 상금으로 1,318만달러를 벌어들였으나 상금 외 수입이 850만달러에 그쳐 총 2,168만달러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페덱스컵 챔피언 빌 하스는 페덱스컵 우승상금으로 한 번에 1,000만달러의 거금을 챙긴 덕에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1,435만달러를 벌며 총 1,535만달러로 10위에 올랐고 떠오르는 스타인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킬로이(노던아일랜드)는 1,407만달러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지난해 제5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가 상금 521만달러와 상금 외 수입 600만달러 등 총 1,121만달러를 벌어들여 13위에 랭크됐다.
◆2011년 골퍼 수입랭킹
순위 선수 수입($)
1 타이거 우즈 64,067,059
2 필 미켈슨 41,991,564
3 아놀드 파머 36,000,000
4 잭 니클러스 28,955,000
5 그렉 노만 22,825,118
6 루크 도널드 21,683,497
7 어니 엘스 18,409,442
8 게리 플레이어 16,014,486
9 서지오 가르시아 15,851,441
10 빌 하스 15,354,785
11 로리 맥킬로이 14,074,832
12 리 웨스트우드 12,162,181
13 최경주 11,2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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