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마지막날 8언더 맹위…개막전 공동 5위
▶ 베테랑 스트릭커 3타차 우승, 개인 통산 12승
2012년 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스티브 스트릭커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스티브 스트릭커가 우승트로피를 차지했고 최경주는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첫 대회를 탑10으로 시작했다.
9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3·7,41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를 9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4일 합계 15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12위에서 7계단 상승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3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한 스트릭커에는 결과적으로 8타차로 뒤져 우승찬스는 없었으나 첫 대회부터 탑5에 오르며 기분좋게 시즌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1, 3, 5, 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위권을 향한 전진을 시작한 최경주는 8, 9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후반들어 11, 15, 17, 18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시즌 첫 대회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함께 이 대회에 나선 케빈 나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4일 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베테랑 스트릭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4일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합계 23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20언더파 27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투어 통산 12승을 따냈다.
<김동우 기자>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순위
1 스티브 스트리커 -23 (68 63 69 69)
2 마틴 레어드 -20 (68 70 67 67)
3 웹 심슨 -19 (68 68 69 68)
조나단 버드 (67 71 67 68)
5 최경주 -15 (70 73 69 65)
해리슨 프레이저 (74 69 66 68)
7 크리스 커크 -14 (75 66 70 67)
브라이스 몰더 (71 70 67 70)
12 케빈 나 -12 (73 64 71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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