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기업이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도록 촉구하면서 “국내로 일자리를 가져오는 기업에 대한 새로운 세제혜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서 “몇 주 안에 새로운 과세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미국으로 일자리를 가져오는 기업은 혜택을 주는 반면 아웃소싱 기업에 대한 과세 유예는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측은 이 구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길 회피했으나 이미 연방 의회에 제출된 일부 관련 법안을 승인하도록 거듭 촉구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기업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세 혜택 영구화, 신규설비 감가 계정 처리 허용 및 추가 고용 때 여신지원 등에 관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관측통들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지난 몇 년간 중국과 인도 등 저임금 국가에 아웃소싱해 온 것을 미국 내 인소싱으로 돌리도록 백악관이 압박해 온 점을 상기시키면서 오는 11월의 대선을 앞두고 주요 지지세력인 중산층과 노조 표를 결집하기 위한 계산도 깔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바마는 이날 회동에서 “중국 등 신흥국의 임금이 뛰는 상황에서 미국인의 노동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 회동에는 종합 화학제품기업 듀폰과 자물쇠 제조사 마스터 록, 가구회사 린콜튼 퍼니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갈락스E 솔루션스 등의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오바마는 이 자리에서 또 미국에 대한 외국 직접투자(FDI)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200만달러 규모의 프로그램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