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공동성명서 발표…지속적 계도활동 다짐
▶ “불법행위 지속하면 해당업소 고소 및 고발도”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와 애틀랜타 교회협의회(회장 백요셉 목사)가 ‘바른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비롯해 공동으로 한인사회정화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인회와 교회협의회는 10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사회 만들기’캠페인 전개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단체의 이번 성명서는 지난 달 발생한 일명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을 계기로 한인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불법 및 퇴폐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한인사회는 어느 순간부터 사기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마약, 도박, 매춘 같은 퇴폐영업 행위가 불법으로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성매매와 관련된 퇴폐업종들을 한인 거주지역에 개업해 불법영업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두 단체는 “비도덕적인 퇴폐문화를 미국에까지 들여와 불법적으로 자행하는 일은 한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 동안 우리 한인사회의 현실을 잘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 자성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단체는 바른사회 만들기를 위한 공동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가 밝힌 성명서에는 “퇴폐문화를 조성하는 업종이나 업소를 근절하는 것”을 비롯해 “합법적으로 허가 받은 사업장에서 불법영업을 하지 말 것”과 “부모 또는 성인으로서 퇴폐유흥업소 출입을 하지 말 것”도 강조됐다.
이 자리에서 김의석 회장은 “ 다음 주 안에 전담부서를 만들어 구체적인 계획을 이 달 안으로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계몽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행위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당국부서와 연결해 한인동포들의 자진 고발을 권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요셉 목사도 “회원 교회마다 바른한인사회 실현을 위해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윤리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한인회가 비록 사법권이 없지만 업소들과 직접 접촉해 불법행위 중지를 요구하는 한편 개별 동포보다는 한인회가 직접 고소고발에 나서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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