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와이 주 정부가 푸드 스탬프 신청을 받은 이후 30일 내로 처리해 주어야 한다는 연방정부의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지난 달 23일 데이빗 에즈라 연방판사는 주 복지국에 올해 안으로 연방정부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 푸드 스탬프 발급 일정을 앞당길 것을 명령했다.
주 정부 관리들은 그러나 푸드 스탬프 발급 일정 지연이 늦어진 사실은 인정하나 경기불황으로 인한 신청서 증가, 그리고 부서 내 업무를 처리할 직원들이 대량 해고된 사태에 책임을 돌리며 한편으로는 작년부터 도입된 푸드 스탬프 신청서 신속처리 시스템으로 제때에 처리된 신청서가 76%대로 늘어나 올해 안으로는 모든 신청서를 30일 내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하와이에는 약 17만3,000명의 주민들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돼 식품보조금인 푸드 스탬프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이로 인한 정부 부담금은 4억4,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복지국은 일반적으로 월 5,000-7,000건의 푸드 스탬프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고 1인당 평균 수령액은 월 215달러이다.
한편 2010년 11월에는 정부 당국의 푸드 스탬프 발급이 늦어져 즉시 도움을 받지 못한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걸어 승소했다.
이에 따른 정부가 지불해야 할 변호사 비용도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 정부 인터넷 웹사이트 http://hawaii.gov/dhs/self-sufficiency/benefit/FN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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