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드디어 레일 프로젝트 1단계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일 다니엘 이노우에 연방상원의원은 호놀룰루 시가 연방정부의 15억5,000만달러 지원이 확정되기 이전에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노우에 상원의원은 “지난 10여년간 오아후 주민들을 위한 레일 트랜짓 계획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며 “연방정부가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아후 웨스트지역 주민들이 출퇴근에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레일프로젝트로 교통대안도 생기고 개스 사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레일공사 1단계 착공허락은 연방교통부의 ‘Letter of no prejudice’형식으로 승인됐다. 즉 연방정부가 호놀룰루시의 레일프로젝트를 아직은 정식으로 허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방정부의 지원의무 없이 호놀룰루시가 공사를 착공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호놀룰루 시는 10월경 연방정부로부터의 정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연방정부의 편지로 인해 시 당국은 웨스트오아후와 카메하하이웨이, 페링턴하이웨이 등에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웨스트오아후에서는 하와이대학웨스트오아후 캠퍼스인근에서 레일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펄 하이랜드에서 알로하스타디움 사이에서도 레일 기초공사가 시작되며, 페링턴 하이웨이 리워드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와이파후고교 사이의 차량기지공사도 곧 시작할 계획이다. 시당국은 이 공사에 최대 1억8,400만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시 당국이 연방정부로부터 편지를 받아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시 당국이 지난 해 12월 연방정부에 Letter of no prejudice 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시 당국은 1월 중에 편지를 받지 못하면 2월에 착공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공사연기를 위해 또 다시 수천만달러의 비용을 허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방교통국은 지난 해 솔트레익시티의 경전철 프로젝트를 위해 Letter of no prejudice를 발행했으며, 휴스턴의 경전철 프로젝트, 휘닉스, 세인트폴 등의 레일공사 진행을 위해서도 유사한 편지를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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