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던 트러스트오픈 오늘 개막
▶ 한국선수 8명 출격
지난주 페블비치에서 마지막 날 역전패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찰리 위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첫 승에 재도전한다.
PGA투어 2012년 시즌 7번째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
러)이 16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 7,349야드)에서 막을 올려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남가주에서 벌어지는 유일한 PGA투어 공식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오픈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그 가운데 한인선수는 최경주와 양용은, 찰리 위, 케빈 나, 앤소니 김, 김경태, 강성훈, 대니 리 등 8명이다. 시즌 초반 잔허와 리처드 리, 배상문, 노승열 등 두각을 나타냈던 한인 루키들이 모두 대기 순번에서 밀려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반면 PGA투어의 ‘코리안사단’을 이끌고 있는 베테랑들이 전원 출사표를 냈다.
이 가운데 이 대회에서 4번이나 탑10에 입상한 바 있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와 최근 2주 연속 대회에서 탑5 입상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케빈 나, 그리고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앰에서 마지막 날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찰리 위 등이 모두 우승후보로 꼽기에 손색없어 LA 한인팬들의 숙원인 한인선수의 리비에라 우승 꿈이 이번 주말엔 이뤄질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리안 브라더스’의 리비에라 우승 도전을 가로막을 쟁쟁한 우승 후보들도 즐비하다. 지난 주말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위를 떨치며 찰리 위의 생애 통산 PGA투어 첫 승 꿈에 찬물을 끼얹은 필 미켈슨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 PGA투어와 유럽투어 상금왕을 싹쓸이하며 양대 투어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던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도 이번 대회를 통해 PGA투어 시즌 데뷔전에 나선다.
또 피닉스오픈 챔피언 카일 스탠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챔피언 브랜트 스네데커, 휴매나챌린지 챔피언 마크 윌슨, 소니오픈 챔피언 잔
슨 와그너 등 이미 올 시즌 우승컵을 챙긴 선수만도 5명(미켈슨 포함)이나 된다. 여기에 떠오르는 스타인 세계랭킹 7위 제이슨 데이와 8위 애덤 스캇, 10위 더스틴 잔슨 등과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17위 서지오 가르시아 등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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