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카운티와 자매결연 차 하와이를 방문한 고양시 최 성 (사진)시장은 마우이 카운티 방문에 이어 호놀룰루에서도 APEC 학생컨퍼런스 참석 및 로컬 주민들을 위한 한반도 안보강연을 갖고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교류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22일 귀국했다.
최 시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하와이를 처음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한국측 사무총장직을 맡았고 올해로 3번째 방문”이라고 하와이와의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번 자매도시결연이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신뢰 속에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파트너십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현재 양 도시가 논의하고 있는 사안들 중에는 일부 중앙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할 규모의 사업들도 있으나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보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으로 결과를 도출해 나가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민 110주년을 준비하는 하와이 한인사회와의 교류와 관련해 “지난 세월을 기념하며 뿌리를 찾는 수준에 머무는 것 보다 더 원대한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 했다.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