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특산품 전문 업체인 힐로 해티가 알라모아나 센터 측과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4월 이전에 보다 좋은 자리로 매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마크 스토퍼 힐로 해티 부사장은 지난 2개월간 진행되어온 매장 이전계획이 실현되지 못하거나 임대계약을 연장하는데 실패할 경우 15년간 문을 열어온 알라모아나 매장을 폐관하고 이곳에서 근무해온 직원들을 니미츠 본점으로 재배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힐로 해티의 알라모아나 매장에는 정규직과 비 정규직을 포함한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8,351평방 피트의 면적을 보유해 힐로 해티의 7개 매장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힐로 해티 니미츠 본점은 3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힐로 해티 알라모아나 매장의 경우 작년 9월30일로 마감된 지난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11% 증가했고 이후 지금까지 13%대의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힐로 해티 전체 매출은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라모아나 센터의 소유주인 제네럴 그로우스 프라퍼티사는 힐로 해티에 새 매장 후보지로 몇몇 장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2009년 10월4일 챕터 11 구조조정을 마친 힐로 해티는 3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지역 내 의류업체인 로열 하와이언 크리에이션의 강범식 사장이 주식을 전량 매입해 품목의 질을 높이고 하와이 현지에서 생산되는 물건의 구입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