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알라모아나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간판 상점으로 입주해 온 시어스(Sears) 매장이 센터 소유주 제네럴 그로우스 프라퍼티사에 매각된다.
작년 4/4분기 동안만 2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시어스사는 하와이를 포함해 미국 내 9개 주에 위치한 11개 매장을 총 2억7,000만 달러에 GGP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45-60일 내로 거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어스사의 부진한 실적은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월마트와 같은 할인 대형유통업체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설상가상으로 업체측도 타 경쟁사에 비해 각 매장의 관리 유지비용을 줄임으로써 악순환이 계속되어 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시어스 사는 작년 12월27일 전국에 걸쳐 최고 120개의 시어스와 K마트 매장을 처분해 1억7,000만 달러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 투자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