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즈가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에서 내년 중 철수한다.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의 소유주인 시카고의 제너럴그로스프라퍼티는 알라모아나샤핑센터내 34만평방피트를 차지하고 있는 시어즈홀딩의 리스를 2억5,000만달러에 구매할 예정이다.
제너럴그로스는 시어즈가 있던 공간에 2억5000만달러를 더 투자해 재단장할 예정이며, 여기에 25만평방피트의 공간을 더 확보해 다른 대형 백화점에 리스를 주거나 대형 소매점 또는 부띠끄 소매점들을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즈 알라모아나는 알라모아나샤핑센터가 처음 문을 연 1959년에 입주한 최초 입주업체 중의 하나로, 갑작스런 폐점소식에 오랜 고객들의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시어즈는 코스코, 월마트, 타켓 등 다른 대형할인 매장은 물론 작은 전문상점들과의 경쟁에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즈홀딩은 지난 4/4분기 2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시어즈는 이에따라 11개 주에서 11개 시어즈백화점을 총 2억7,000만달러에 제너럴그로스에 넘기기로 했다. 시어즈가 알라모아나점 이외의 다른 주에서 제너럴그로스에 넘기는 매장들의 가격은 평균 2백만달러에 불과해 이번 거래에서 알라모아나점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시어즈홀딩은 하와이에 7개의 시어즈매장과 7개의 K마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제너럴그로스와의 이번 거래에서는 알라모아나 매장만 해당된다.
제너럴그로스측은 알라모아나 매장은 연간매출이 10억달러가 넘어 전국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시어즈 알라모아나 매장을 구매하는 것은 제너럴그로스로서도 매우 큰 투자라고 말했다.
제너럴그로스는 올 2/4분기까지 시어즈 알라모아나점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나, 시어즈는 2013년까지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시어즈는 알라모아나점이 폐점하게 되면 직원들에게 인근 시어즈나 K마트 등에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