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하와이 방문객수가 7.7% 증가한 64만3,616명에 지출도 13.9%나 늘어난 1억3,45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빗 우치야마 HTA 부회장은 “하와이가 주 고객층으로 삼는 시장 전반에 걸친 관광객 증가가 목격됐고 특히 틈새시장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호주와 중국, 한국인 방문객수가 무려 전년대비 33.7%나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Emerging Market 카테고리 부문 총 84,203명). 특히 1월 들어 대폭 늘어난 항공좌석수가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미 서부지역발 방문객의 경우 3.3% 증가한 22만2,914명, 동부지역은 15만47명(+4.1%), 캐나다 6만4,063명(+9%), 일본 10만8,625명(+3.9%), 그리고 크루즈 선박을 통해 입국한 방문객수도 22.7% 증가한 1만3,764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일 방문객 지출액부문에선 미 서부지역발 관광객의 경우 2.3% 감소한 1인당 146달러40센트, 동부지역은 182달러50센트(-1.5%), 일본인 340달러10센트(+18%), 그리고 캐나다인 관광객은 169달러(+5.4%)를 지출해 지난달 평균 방문객 지출액은 약 4.8% 늘어난 192달러20센트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올해 안으로 현재 약 1,000만 석으로 추산되는 항공좌석에 약 7.7%에 해당하는 70만석의 항공좌석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탄력을 실어줄 전망이다.
알래스카 항공과 하와이언 항공은 올해 미 서부지역과 하와이를 잇는 항공좌석 수를 각각 4.7%씩 늘려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부지역도 하와이언 항공의 뉴욕 직항노선 취항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워싱턴 D.C. 직항노선 개설로 약 6.4%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캐나다 항공과 웨스트젯도 캐나다-하와이 노선의 항공좌석을 11.3%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방문객을 겨냥한 항공좌석도 총 15만석(+52.2%)이 추가되고 호주와 뉴질랜드 노선을 운영 중인 하와이언 항공과 젯스타, 에어 뉴질랜드 등도 올해 들어 좌석수를 21.6% 늘린다는 방침이라는 것.
올해 한국인 방문객수는 약 47.4%, 그리고 중국인 방문객은 무려 173.7%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설명: 7월 아시아나와 하와이언 항공이 각각 매일 운항으로 증편함에 따라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웃섬 항공 터미널 로비 3에 마련된 아시아나 항공 체크 인 카운터 모습. <사진제공 아시아나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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