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하와이에 첫 해외본부 개설
조관제 초대회장 선임
지난해 3월 미국내 공립학교에 한국어와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해 한국내 범국민 운동을 시작한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총재 조정원)가 미국 진출 전진기지로 하와이에 첫 해외본부를 개설,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24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하와이운동본부 창립대회에 참가한 김길남 공동대표는 한국의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적 자산가치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가운데 특히 과학적 문자로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한글과 말의 체계적인 보급과 태권도를 통한 한국의 얼을 알리기 위해 미주이민 시발지인 이곳 하와이에 첫 해외본부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하와이 본부 창립의 의의를 전했다.
이날 발족한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하와이 본부는 조관제 회장과 김영해 이사장을 추대하고 창립 취지문을 통해 “미국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9개 외국어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지만 스페인어 5,000개교, 중국어 1,000개교, 일본어 700여개교에 비해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학교는 65개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하와이 지역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정규 교과 과정으로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히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조관제 신임회장은 “한국어 강좌 개설을 위해서는 강좌개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 움직임은 물론 교사자격증을 가진 교사 양성도 중요하다”며 “교육사업 종사자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주내 인적 네트웍을 통한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적으로 미 연방정부는 SAT II에 일본어, 중국어에 이어 1997년 한국어를 채택하여 고등학교 과정에서 9개 언어를 선택과목으로 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고 2000년에는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외국어를 배우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창립된 한국문화국제교류 하와이 운동본부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조관제, 부회장 이대성/주혜리, 본부장 알버트 김, 이사장 김영해, 부 이사장 변휘장
이사 주혜리, 이대성, 아만다 장, 제임스 리, 에디 리, 바이올렛 한, 팀 박, 변휘장, 김영태, 조관제
<사진설명: 24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하와이 본부 창립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조관제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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