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퇴직공무원 가운데 10만달러 이상의 연금을 받는 퇴직자가 5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3명은 연간 12만5,000달러에서 15만달러의 연금을 받고 있으며, 15만달러 이상의 은퇴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주나 시 공무원으로 일한 후 은퇴한 퇴직공무원들이나, 아직도 월급을 받고있는 공무원도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퇴직 공무원들의 은퇴연금은 세금으로 지급되며 공무원은퇴시스템(ERS) 자체도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에서는 아직도 과연 누가 얼마받고 있는지 밝혀야 할 의무가 법적으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오레곤, 커넥티컷, 뉴햄프셔, 뉴욕 그리고 10개 이상의 주에서는 고액 연금을 받는 퇴직공무원들의 기본정보를 밝히도록 되어 있다.
하와이에서 고액 연금을 받는 퇴직공무원의 정보를 밝히지 않는 이유의 근거는 개인신상정보가 잘못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연금이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납세자들은 당연히 정보를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퇴직공무원들의 은퇴연금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해를 기준으로 하와이에서 은퇴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 수는 약 4만명에 이르고 있는 데, 2011년 이들에게 총 10억달러의 은퇴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은퇴한 공무원 가운데 20명을 포함한 일부 퇴직공무원들은 재직당시의 기본급여보다 현재 받고 있는 퇴직연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분 고액 연금수령자를 포함, 3,161명의 퇴직공무원들이 지난 해 5만달러 이상의 연금을 받았는데, 이는 불과 10개월 전에 비해 20%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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