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규모의 여가용 항만시설인 알라와이 보트 항구에 당초 970만 달러를 들여 2개의 예배당과 각종 사무실 공간, 그리고 각종 소매점들을 아우르는 상가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개발업자로 선정된 일본에 본사를 둔 허니 비 USA사가 2010년 환경평사조사보고서를 낸 이후 점차 규모를 불려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이 공개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총 2,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칼리아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선박수리소로 사용되고 있는 5만3,568평방 피트의 부지를 주 토지관리국으로부터 임대해 실내면적 4만 평방피트의 상업용 건물과 1만7,000평방피트 규모의 선박수리시설, 그리고 51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칼리아 마켓플레이스의 중심이 되는 높이 60피트의 ‘Boatyard Building’의 1층은 여가용 보트 대여창구와 각종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2층은 상가 및 소매점, 그리고 3층에는 레스토랑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고 4층에는 고급식당과 사무실용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만1,000평방 피트 규모의 2층 규모의 건물에 예배당과 편의점, 그리고 전국 카누대회 출전팀의 훈련장으로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아코와 알라모아나 지역의 상권을 와이키키와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부동산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해양스포츠 및 어업관련 단체, 그리고 와이키키 주민들은 결혼식을 위한 예배당과 상점들이 항만시설의 발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해당 시설의 유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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