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아시아 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와 여행 및 관광시장 연구회(Travel & Tourism Research Assocication)이 주관한 28일 오찬회의에 참석한 경제전문가들은 작년의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관광경기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이날 주 정부 수석경제학자 유진 티안은 올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수가 2.4% 증가하고 지출도 6.4%가량 늘 것이라는 당국의 공식발표를 재차 강조하며 특히 아시아지역의 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도 비자발급 절차 완화조치로 인해 중국과 한국에서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한 비자발급절차 완화조치 이전에는 중국인들이 미국 방문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60일 이상이 소요됐으나 지금은 6일안에 발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업 자문업체인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의 조셉 토이 회장도 방문객 증가로 2년 만에 처음으로 작년에는 주내 각 호텔들이 객실요금을 인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와이 호텔객실 요금은 고객 유치를 위해 대폭 할인해 2009년 12%, 그리고 2010년에는 2%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작년 들어서는 9% 인상한 하루 평균 188달러 대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올해에는 호텔을 매입하려는 투자가들이 몰려 상당한 거래실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TZ Economics의 폴 브루베이커 대표는 지난 일본 대지진 당시 상당수 분석가들이 이로 인한 파급효과를 과대평가한 반면 미국의 경제력은 평가절하하는 등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경제를 전망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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