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폴리탄오페라 2012~13 시즌 주연 발탁
▶ 소프라노 홍혜경.캐슬린 김.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캐슬린 김(왼쪽부터) 소프라노 홍혜경<사진=Marty Sohl/Metropolitan Opera>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홍혜경·캐슬린 김,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등 한인 성악가 4명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의 2012~13 시즌 무대에서 주역으로 노래한다.
메트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홍혜경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12~2013년 시즌동안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알마비바 백작부인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남자 주인공 돈 호세의 약혼녀 미카엘라로 캐스팅됐다.
알마비바 백작부인과 미카엘라는 홍혜경을 떠올릴 만큼 오랫동안 홍혜경이 메트 오페라에서 노래한 역할이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은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오스카 역으로 메트 오페라에 컴백한다.캐슬린 김은 ‘마술피리’와 ‘피가로 결혼‘, ‘호프만의 이야기‘, ‘중국의 닉슨’에 이어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메트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서 입지를 굳힌 뒤 1년6개월만에 오스카로 돌아온다. 공연은 11월8·12·15·19·24·27·30일과 12월4·8·14일.
태너 이용훈은 2010년 11월 ‘돈 카를로’의 돈 카를로로 메트 오페라에 화려하게 데뷔한데 이어 지난해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주역인 이스마엘레역을 맡은 후 2012~13 시즌에는 카르멘의 주인공 ‘돈 호세’로 돌아온다. 앤드류 리차드와 공동으로 돈 호세 역을 맡았다. 공연은 9월28일, 10월2·6·11·15·18일, 2013년 2월·13·16·20·23·26일, 3월1일.
2004년 메트 오페라에 데뷔 후 현재까지 메트 무대에 서온 베이스 연광철은 오는 12월 무대에 오르는 베를리오즈의 5막 대작 ‘트로이 사람들’(Les Troyens)에서 디도의 신하인 나르발 장군으로 노래한다. 공연날짜는 12월13·17·21·29일, 2013년 1월1·5일.
메트 오페라는 2012~13 시즌작으로 2편의 메트 초연작을 포함 모두 7편의 신작(New Production)과 21편의 리바이벌 작품을 소개한다.
7편의 신작은 토마스 아데의 ‘템페스트’, 도니제티의 ‘마리아 스투아르다’ 등 2편의 메트 초연작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와 ‘리골레토’, 바그너의 ‘팔시팔’, 헨델의 ‘줄리어스 시저’ 등이다. www.metopera.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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