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티트랙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거래된 차압주택의 수가 2,075채를 기록해 전체 매물의 10.5%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0년 당시 차압매물수가 1,452건을 기록해 전체의 9.1%를 차지한 것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로써 그러나 평균가격은 37만7,517달러에서 35만6,043달러로 하락한 가격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차압주택 거래의 증가는 지역 내 부동산 실적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전체 평균거래가를 끌어내리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작년 거래된 2,075채의 차압주택 중 1,423채가 채권자가 직접 내 놓은 매물로 알려져 2010년 당시의 706건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652채(2010년의 경우 746채)는 채권자의 동의 하에 주택 소유주가 내 놓은 매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 5월 하와이 주 정부는 채권단이 주택을 차압 할 때에는 반드시 법정에서 이를 해결토록 관련법을 개정한 것과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소한 6개월 동안은 차압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감소현상이 거의 목격되지 않았다는 것.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채권자가 직접 차압주택을 매각 처리한 사례는 총 339건으로 이는 오히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전체 차압매물 거래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465건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하와이는 리얼티트랙이 조사한 미국 내 40개 주 중 차압매물의 비율이 전체의 10.5%를 차지해 11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국 평균은 23%, 전국에서 차압매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54%를 기록한 네바다주, 가장 낮은 곳은 6%대를 유지한 뉴욕 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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