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질문을 부쩍 많이 받는다.
평소에도 만나는 지인들로부터 인사 차 받았던 질문이지만 요즈음에 듣는 질문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대화가 길어지고 나의 답변도 예전보다 자신감에 차 있음을 느낀다.
과연 올해의 부동산 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속단할수는 없지만 나는 다음 4가지의 이유로 회복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첫 번째로 주택 재고의 급격한 감소를 꼽을수 있다.
주택재고는 2011년 12월 현재 전년 동기대비 기존주택의 재고가 무려 20%나 줄었다. 특히 금액이 낮을수록 감소폭은 더 커 20만불대 부동산은 무려 40%나 줄었다.
또 현재의 인벤토리 수준은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막 벗어나려고 하던 2003,2004년 수준이다.
공식적인 데이터 외에 실제로 발로 뛰고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느끼는 체감 재고는 이 보다 훨씬 더 커 바이어들의 조건에 맞는 적당한 매물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것은 부동산이 안 팔리기 때문에 아예 마켓에 내놓지를 않든지, 낮은 가격에 처분하기를 원치 않아 때를 기다리는 셀러들이 많든지, 아니면 마켓에 나오면 금방 팔리든지 중에 하나일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동안 전체 거래량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0%나 감소했다. 따라서 결론은 때를 기다리려는 셀러들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신뢰지수의 회복이다.
올해가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감지한다.
실제로 인벤토리가 준 것도 그런 이유 중에 하나로 분석되지만, 특히 올해는 미국 대선과 총선, 오바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등이 맞물려 있어 부동산 시장에 좋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부동산 시장의 대체적인 흐름을 보면, 2003년부터 부동산가격이 오르기 시작해서 2005년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2007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다가 2009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부터 하락폭이 주춤하고 있는 상태. 반면에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요즘들어 부쩍 빨라지고 문의전화도 크게 늘고 있다.
▲ 이자율이 올해도 최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다.
현재 30년 고정이자율이 3.875% 수준이다 이 같은 이자율은 사상 최저치를 매번 경신하고 있으며 이자율이 조만간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자율이 낮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가수요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은행차압 주택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
사실 주택가격을 끌어 내린 주요 원인이 은행에 넘어간 부동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차압물건들이 크게 줄고 있다. 숏 세일이나 차압부동산이 준다는 것은 그만큼 부동산의 가격을 견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서상복 부동산
<문의:258-5545,웹사이트:www.joahawaii.com 혹은 www.edwardsu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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