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탈북자들의 북송문제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다. 탈북자들을 위한 연예인 모임 ‘크라이 위드 어스(Cry with us)’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위로 콘서트에 참여한 연예인 50명이 “강제 송환돼 언제 처형당할지 모르는 탈북자들을 위해 제발 함께 울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본보 6일자 A-2면을 통해 강제 북송의 실태와 문제점들이 심도있게 보도 된 이후 하와이 한인사회에서도 이북5도연합회(회장 이기북)가 주축이 되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위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문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아닌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 이들의 문제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이북5도연합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한인회는 물론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한인체육회, 한국전참전용사회등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정부가 탈북자를 강제적으로 북송하는 것은 명백히 난민협약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중국정부의 비인도적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이곳 하와이에 사는 동포들이 한 마음이 될 것”을 촉구했다.
한국에서는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앞장 서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를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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