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공립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녀석이 고등학교 11,12학년 학생들이 응시하는 대학입학시험 SAT를 보았다.
아들녀석은 학교의 추천으로 지난 2009년 존스홉킨스 영재학교에 이어 2010년에는 스텐포드 대학교에서 여름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들녀석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영재프로그램 입학을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13살의 나이지만 SAT시험에 응시해야만 했다.
필자는 초등학교때부터 미국에서 공부해 웬만해선 아들녀석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
그러니 이번 SAT시험은 오로지 아들녀석이 스스로 원하는 영재학교 입학을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본인의 희망에 의해 치루어 졌고 그래서인지 그 결과 역시 좋아 이번 여름방학에 캘리포니아의 대학 캠퍼스에서 3주간의 여름 프로그램을 즐기게 되었다.
참고로 한국일보 교육칼럼(2/7/12, 11/2/10)을 보면 존스 홉킨스대학교 영재교육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관심있는 독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영재교육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예를들어 미 연방정부가 2008년 영재교육을 위해 쓴 액수가 겨우 750만달러였다.
반대로 학력미달 학생들을 위해 연방정부가 ‘노 차일드 레프드 비하인드’ 법을 통과시켜 쓴 액수가 245억달러였다.
필자의 생각은 미국의 공립학교 시스템을 지지하지만 미 정부는 균형을 위해 영재교육에도 적당한 액수를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 연방정부는 아직도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영재교육에 관한 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다행히 하와이를 비롯한 여러 주들이 Gifted and Talented 학생 관계의 법을 통과시켜 공립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GT 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있다.
fsp@dkpv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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