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0일부터 카우아이와 오아후를 중심으로 하와이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가 물러가고 7일부터 평소의 하와이 날씨가 돌아왔다.
이번 집중호우는 카우아이 일부지역에 3피트의 비를 뿌리기도 했으며, 오아후 일부지역에도 1피트의 강우량이 기록되기도 했다.
카우아이 하날레이는 36인치의 비가 내렸으며, 와이니하와 와이알레아레산, 와일루아수로 근방도 2피트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리후에공항도 12.99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오아후에서는 푸날루우지역이 15.64인치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인해 오아후 곳곳에서는 도로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으며, 우박이 내리거나 번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헤드로드 마칼레이플레이스 근방 도로는 비로 인해 산쪽에서 쓸려나온 돌과 흙 등으로 인해 6일 폐쇄됐다가 오픈됐다.
칼라니아나올레하이웨이도 산사태로 곳곳이 폐쇄됐다가 7일 다시 오픈됐다.
또한 칼라니아나올레와 팔롤로 지역에서는 하수가 넘쳐 바다와 팔롤로스트림쪽으로 흘러들어갔다.
6일 오전에는 오아후 동부지역과 와이마날로에서는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니우벨리의 오피히스트릿에 사는 한 주민은 지붕에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콩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고 있었고, 앞마당에 쌓여 꼭 눈이 온 것 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아이나하이나에 거주하는 한 주민도 6일 오전 9시30분쯤 포도 크기만한 우박이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쿠니아의 한 가정집에는 벼락이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11시경 벼락이 떨어져 급히 밖으로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으나, 벼락은 전선을 통해 컴퓨터, 세탁기, 커피메이커 기타 전자제품을 망가 뜨렸다고 말했다.
벼락은 전선을 타고 아들 방쪽으로 전달되며 아들 방의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피해를 주었지만 다행히 당시 아들이 집에 없어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6일 알라와이, 에바 빌리지, 웨스트락 골프코스를 폐쇄했다.
또한 시 당국은 하나우마베이도 호우로 각종 쓰레기가 밀려와 6일 임시 폐쇄했다. 하나우마베이는 8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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