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시골 주민들이 간질이나 급성마비증세를 일으켰을 때 이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영상 통신시스템을 각 지방 의료원에 설치해 퀸스 메디컬 센터의 신경전문의들의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한 ‘Hawaii Telestroke Network’가 도입될 예정이다.
하와이 주 정부로부터 45만4,212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올해 1월에는 몰로카이 병원에 해당 기기가 설치됐고 올 하반기 내로 와히아와 병원 등 주내 7개 지방 의료원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힐로 메디컬 센터는 2008년부터 영상통화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시범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통신이 가능한 해당 기기에는 원격조정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원거리에 있는 전문의가 직접 카메라를 조작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대처법을 현지의 의사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시급을 다투는 환자들을 살리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기를 개발한 퀸스병원의 내과전문로도 활동하고 있는 Interactive Care Technologies사의 창업자 데다니엘 데이비스 박사는 원래 병원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병약한 환자들이 집에서도 24시간 어느 때나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었고 지금까지 45명의 환자들이 이를 구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격 영상진료시스템은 기기의 사양에 따라 개당 5,000 - 1만5,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