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사적지나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마다 2-3분 동안 목소리로 해당 지점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는 위성항법장치(GPS)를 개발한 브링검영 대학교(BYU) 하와이 캠퍼스 출신의 앤드류 포워스가 설립한 Digital Tours Hawaii LLC. 사가 사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미 본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포워스 대표는 2008년 BYU를 졸업할 당시 각종 사업계획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모아 놓은 상금 9,000달러를 창업자금으로 Digital Tours사를 설립, 자신이 개발한 GPS 투어가이드 시스템을 지역 내 렌터카 업체에 납품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이 사업을 LA와 라스 베가스, 마이애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최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Digital Tours의 GPS 투어가이드 시스템을 도입한 Dollar Thrifty Rent-A-Car 센터 측은 차를 빌리는 고객들에게 하루 12달러95센트의 사용료를 받고 해당 기기를 대여해 주고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 주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Digital Tours사의 GPS 투어가이드 시스템은 빅 아일랜드와 마우이에도 작동되며 이달 8일부터는 카우아이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협력업체로는 Dollar Thrifty Rent-A-Car 외에도 Avis, Budget 등이 있고 현재 Alamo와 National의 모회사인 엔터프라이즈 측과도 계약체결을 논의 중이다.
또한 지역 관광전문업체 JTB 하와이와 JTB 글로벌도 마찬가지로 빅 아일랜드를 찾는 일본인 및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개개인이 직접 차를 몰며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는 GPS 투어가이드 시스템을 채택해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