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후 5년 만에 복귀해 런던올림픽 출전을 준비해온 호주 수영영웅 이언 소프(30)가 대표 선발전 통과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소프는 7일 호주 방송 네크워크텐과의 인터뷰에서 “런던올림픽 호주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할 것 같다. 너무 늦게 현역에 복귀했다”고 털어놨다. 소프는“ 이번 선발전에서 예상되는 가장 현실적인 결과는 내가 탈락하리라는 것”이라면서 “6개월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호주의 올림픽 대표선발전은 15일부터 애들레이드에서 열린다. 2000년 시드니 대회 3관 왕, 2004년 아테네 대회 2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따고 세계신기록을 13차례나 작성했던 소프는 2006년 11월 은퇴했다가 런던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겠다면서 지난해 2월 복귀 선언을 했으나 이작 예전의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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