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위 올 회계연도 세수 12% 증가 예측
하와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 예산위는 올 6월에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세수가 1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수치는 지난 1월 예산위가 내놓은 전망치 11.5%에서 더 증가한 것이다.
즉, 지난 1월 전망치보다 세수가 2,160만달러정도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산위는 또한 2013회계연도의 예산증가 전망을 6.5%에서 7.5%로 높여잡았다. 경제학자들은 세수증가 전망은 주로 관광업계 경기회복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와이키키 호텔을 중심으로한 관광업계 경기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밝은 경기전망은 닐 애버크롬비 행정부가 요청한 추가예산의 일부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수 년간 적자예산 균형을 위해 어려움을 겪었던 주 의회에도 다소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주 하원 재정위는 7일 2013회계연도까지 포함되는 추경예산을 승인했다. 이 예산에는 애버크롬비주지사가 요청한 웰페어서비스, 스쿨버스운영, 저소득층을 위한 헬스케어, 아동학대방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커스 오시로 하원 재정위원장은 세수증가는 주 의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일부 의원들은 주 정부의 채권발행으로 발생한 예산을 지난 해 거의 고갈된 비상기금을 채우는데 사용하는 대신 축소된 소셜서비스를 회복키시는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플래스틱백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의 일부를 행정부가 요구하는 다른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가 가능하다.
오시로위원장은 그러나 하원 재정위는 예산위 전망치보다 좀 더 보수적인 11% 성장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대학 경제학자이며 예산위원중 한 명인 칼 본햄 교수는 하와이경기는 유럽의 경제위기, 급등하는 원유가,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은 물론, 호놀룰루시의 레일프레젝트의 성사여부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산위 전망치보다 더욱 빠르게 경기회복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설명: 하와이 관광업계를 비롯한 주내 경제전망이 하와이의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밝게 나오고 있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사진은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산쪽을 바라 본 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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