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와이 전기공사(HECO)는 유가상승을 이유로 이달부터 하와이 전 지역에 걸친 전기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오아후가 킬로와트당 기존의 32센트에서 32.6센트로, 마우이는 35.8센트에서 36.3센트, 빅 아일랜드는 40.6센트에서 41.3센트, 카우아이는 41.4센트에서 42.6센트로 각각 인상될 방침이다.
한 예로 월평균 약 600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오아후 일반 가정의 경우 이달부터는 기존의 200달러41센트에서 203달러74센트, 그리고 마우이는 3달러22센트가 오른 225달러46센트를 부담해야 한다.
HECO 관계자들은 이번 요금인상의 주 원인으로 아태지역의 원유수요량이 높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뛰기 시작해 최근 들어서는 거두는 요금의 절반 이상이 원유구입에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평균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11.52센트에 불과한 반면 하와이의 경우 전국에서 2번째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코네티컷주의 18.17센트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36.21센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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