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부동산중개인협회(Honolulu Board of Realtors)가 7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오아후 중간주택 거래 가격이 전년도의 57만 달러에서 62만5,000달러로 9.6% 인상됐다. 이로서 15.2%로 최고치를 기록한 2010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은 부동산 가격이 본격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무리이지만 그래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는 입장이다.
TZ Economics의 폴 브루베이커 대표도 때에 따라 중간거래가격의 이상변동은 종종 목격될 수 있겠지만 지역 경제가 본격 회복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향후 수년간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와이주립대 경제연구소도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2013년까지는 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다 2014년부터는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한편 프루덴셜 로케이션즈의 스캇 히가시 부사장은 “시장에 나온 물량이 비교적 적은 편인데다 매물을 내놓아도 상당히 단기간에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월 오아후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1건에서 19.9%가 늘은 217건을 기록한바 있으나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14.1%와 12.1%씩 감소한바 있다.
지난달 오아후 콘도미니엄 거래량은 전년도의 295건에서 227건으로 23.1% 감소했다.
중간 거래가도 32만 달러에서 31만5,000달러로 1.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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