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김 변호사, 31지구 연방하원 출마
▶ 제임스 나, 치노밸리 교육위원 재선 도전
김동수(왼쪽부터) 인랜드한인회 이사장, 치노벨리교육구교위원회 제임스 나 위원장, 홍명기 회장, 저스틴 김 변호사, 폴 송 한인회 회
인랜드 지역의 한인 3명이 주류 정치계에 도전장을 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계 임명에 도전하는 사람은 31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저스틴 김 변호사와 치노밸리 교육위원 재선에 도전하는 제임스 나 위원장,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도국 위원에 도전하는 박건우 씨 등이다.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저스틴 김 변호사가 출마하는 31지구는 지난해 가주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 의해 신설된 선거구로 랜초쿠카몽가와 샌버나디노, 콜튼, 레드랜즈 등이 포함됐다.
저스틴 김 변호사는 “이민 1세들이 고생하면서 자녀들을 교육시켰다”며 “이제는 2세들이 다른 세대들을 위해 정계에 진출해 발판을 만들어가야 할 시간”이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많은 입법기관과 사법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민생을 위한 현 정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바로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스틴 김 변호사는 동부지역의 로마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퍼시픽 유니온 칼리지와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지역 토박이다. 법대 졸업 후 연방법원 리버사이드 지부 필립스 판사의 법서기관직으로 일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다른 4명의 민주당원과 6월 예비선거를 치러야 하며 공화당 후보로 등록한 2명의 후보자들 중 한 명과 격돌하게 된다.
치노밸리 교육위원 재선에 도전하는 제임스 나 위원장은 지난 2008년 교육위원으로 당선돼 교육구 내 35개 공립학교 3만여명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관장해 왔으며 현재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나 위원장은 치노밸리 케이트 학생 학부모회 회원으로 탈만 도서관과 리건팍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도국 선출직 위원에 도전한 박건우씨는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와 LA 민주평통, 한반도평화문제연구소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박건우 씨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에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비하여 정부에 진출하는 움직임은 약하다” 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차세대 발판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선출직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건우씨가 도전하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도국은 콜로라도 수도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물 관리’를 담당하는 5명의 위원 중 하나다. 리버사이드, 코로나, 놀코, 레익힐, 홈가든, 엘세리토 등지의 지역에 수도 공급, 요금 조정, 농공업 용수와 생활 용수 배분 등을 관할한다. 내년 12월에 선거가 실시된다.
한편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은 “우리의 2세들이 각종 선출직에 도전하는 모습은 아주 고무적이며 한인들이 적극 후원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력 신장은 한인들의 권인은 물론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주는 발판”이라고 말했다.
인랜드 한인회 폴 송 회장 역시 각종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선거 참여와 이들 3명의 한인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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