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와이 주택소유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통과된 관련법 개정에 힘입어 올해 2월 지역 내 주택차압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5일 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티트랙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하와이에서 접수된 주택차압건수는 총 473건으로 지난 4개월간 2자리 수 이상 줄어 최저치를 기록해 미 전국에서 8번째로 큰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개정된 차압관련법은 자격을 갖춘 주택소유주들에게 채권자들과 중재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준바 있다.
그러나 대다수 채권자들은 중재를 통한 주택소유주들과의 합의 대신 정식 법적 절차를 밟아 차압에 들어가는 방법을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지난 달 호놀룰루시가 1,861가구당 1가구에 해당하는 134건을 기록해 주택차압건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빅 아일랜드의 경우 484가구당 1가구에 해당하는 123건, 마우이는 838가구당 1가구에 해당하는 68건, 카우아이는 784가구당 1가구인 29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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