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보건연구원과 마약남용연구소가 실시한 최신 연구조사에 따르면 임신 중 일명 ‘아이스’로 불리는 메탐페타민을 복용한 산모가 낳은 신생아가 나중에 성장해 강박증세와 우울증 등을 겪으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조사는 호놀룰루를 포함해 로스엔젤레스, 털사 오클라호마 등 미 중서부지역에서 서부지역에 이르는 각 지역에서 모친이 임신 중 메탐페타민을 복용한 적이 있는 330명의 3-5세 영아들의 성장과정을 지난 수년간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메탐페타민은 코카인과 같은 흥분제로써 이를 복용한 산모가 낳은 아이들은 주로 체중미달과 스트레스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자료에 따르면 총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미국인들이 메탐페타민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임신부는 이중 1% 미만인 수준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영아들이 3살이 되던 해부터 심리적인 불안감과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5세 때까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아들 중 나이가 많은 축에 드는 아이들은 공격적인 성향과 함께 집중력장애 등의 증상도 함께 보였다는 것.
한편 임신기간 중 메탐페타민을 복용한 산모들은 해산 후에도 메탐페타민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 마약남용연구소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drugabuse.gov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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